![]() |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여주 가지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벤져스와 게스트 유병재가 여주 가지를 활용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과 김희철은 가지 농가를 찾았다. 가지 농가는 인력 부족과 여름철 고온으로 가지가 자라는 속도가 빨라져 못난이 가지가 많이 생산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주 가지는 50개 한 박스에 1만 5000원이었지만, 길이가 길거나 살짝 흠집이 있는 못난이 가지는 개당 100원~150원 정도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상황을 접한 백종원은 “마트에 갔을 때 작은 것 만 있어서 불만이었는데 이게 상품이라는 것이냐”라며 “못난이 가지를 먼저 소비할 수 있는 레시피를 찾아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농벤져스는 게스트 유병재와 함께 다시 여주를 찾았다. 백종원은 유병재를 게스트로 섭외한 것에 대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너 농산물에 관심이 많니?’라고 물으니 냉큼 나오겠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유병재는 “아까 김동준이 여기만큼 텃세가 심한 곳이 없다고 하더라. 잘 적응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백종원은 파 기름에 볶은 가지를 넣고 밥을 짓는 가지밥을 만들었다. 그는 자신을 돕는 유병재에게 “파기름은 파가 기름을 흡수하고 뱉어낼 때까지 볶아야 한다”, “가지밥 1인분에 가지를 2개 정도 넣으면 맛있다” 등의 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백종원은 가지 튀김을 만들었다. 백종원이 만든 가지 튀김은 가지 사이에 양파, 부추, 간마늘, 달걀, 고기, 간장 등으로 만든 소를 넣은 것. 백종원은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특별한 게 없다. 좋아하는 걸 넣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첩, 고춧가루, 식초, 설탕을 활용한 소스도 함께 만들었다.
농벤져스는 백종원이 만든 가지밥과 가지 튀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