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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출연 가수들이 '미스터트롯' 콘서트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특급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환상의 콘서트 짝궁' 여름 특집으로 꾸며졌다. TOP7과 류지광, 강태관, 나태주, 노지훈, 김중연, 황윤성, 남승민으로 이루어진 콘7의 무대가 펼쳐졌다.
나태주는 "미스터트롯이 끝난 후 코로나19로 미뤄진 콘서트를 곧 공개한다"고 말해 팬들의 반가움을 끌어냈다. MC들은 노지훈에게 "더 잘생겨졌다"고 말했다. 이에 노지훈은 "감사하게도 다양한 연기 쪽에서 러브콜을 보내주셨다. 드라마는 다음주에 촬영 들어간다"며 "스튜어드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잘 어울린다"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노지훈은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 지현우와 김소은과 함께 출연한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랍게 했다. 영탁은 노지훈에게 "스튜어드 역할은 장민호에게 배우면 된다"고 했다. 이에 장민호는 스튜어드 흉내를 익살스럽게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콘7과 톱7간 팀 대결이 아닌 짝 대결이 이뤄졌다. 멤버들은 짝궁을 하고 싶은 사람을 1지망부터 3지망까지 사전투표했다.
황윤성은 임영웅과 이찬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임영웅은 "윤성이는 성격 좋고 잘생겼고 노래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찬원은 "존재만으로 빛이 나는 친구"라고 말했다.
황윤성은 "찬원아 미안해"라고 외치며 임영웅의 팔을 번쩍 들었다. 이찬원은 황윤성을 향해 "권력에 빌붙어 사는 하수인인줄 몰랐다"며 "오늘 집 비밀번호 바꾸고 삼중 잠금장치할 거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임영웅은 "괜찮다. 우리 집으로 오면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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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이 "나태주가 왜 좋냐"고 팬에게 묻자 "오빠 너무 잘생겼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나태주는 목소리를 내리깔며 "예진아 오빠 좋아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해 멤버들이 정색했다. 팬은 이어 "나태주가 태권도를 잘해서 화려한 몸놀림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MC가 "나태주와 짝궁이 안 됐으면 하는 멤버가 있냐"고 묻자 팬은 "이찬원"이라 답했다. 미스터트롯 방영 당시 나태주가 이찬원과 의 대결에서 300대 0으로 졌던 충격이 있어서였다.
이날 임영웅과 팀이 된 황윤성은 중학교 2학년 팬에게 선택을 받았다. 그가 “나를 왜 뽑았냐”라 묻자 신청자는 “잘생기고 노래도 잘 부르고 오빠 자체가 좋다”라고 답했다.
이찬원은 신청자에게 “황윤성 다음으로 누가 좋냐”고 질문했다. 신청자는 “오빠다”라고 답했다. 이에 황윤성은 “내 콜인데 왜 네가 나서냐”라고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지훈과 장민호가 미스터트롯 콘서트에서 선보일 무대를 선공개했다. 짝이 된 두 사람은 나훈아의 ‘잡초’를 불렀다.
이후 또 한번 팬에게 선택받은 노지훈은 장민호와 함께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선보이러 무대로 나갔다. 노지훈이 '더블 찬스'를 쓰자고 하자 장민호는 계속해서 "나는 안 된다"며 음모론을 거론했다. 결국 노지훈과 장민호는 더블 찬스를 사용했고 97점을 받았다.
영탁과 류지광이 모인 '동굴리 한잔'팀은 100점을 받아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부산에 사는 60대 신청자는 영탁을 지목했다. 클론의 ‘도시탈출’을 신청했다. 영탁과 류지광은 선글라스를 끼고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MC는 물론 멤버들이 모두
김희재와 강태관도 100점을 받았다. 그들은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막혀' 무대를 선보였다.
김중연과 이찬원이 함께인 '중찬단'팀은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열창했다. 중찬단은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목소리를 뽐내며 콘서트 부럽지 않은 무대를 만들었다. 93점을 받은 중찬단은 더블찬스를 활용해 186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