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X김민준, 송지효 두고 이글이글 신경전 [M+TV컷]

↑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손호준 김민준 사진=JTBC 스튜디오, 길 픽쳐스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를 두고 손호준과 김민준이 신경전을 펼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연출 김도형‧극본 이승진‧제작 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이하 ‘우리사랑’) 측은 본방송에 앞서 송지효, 손호준, 김민준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서로에 대한 미운 감정으로 상처 주는 말들만 내뱉던 노애정(송지효 분)과 오대오(손호준 분)과 성사되지 않을 것만 같던 구파도(김민준 분)의 ‘미션 임파서블’이 성공한 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등단 소설 ‘사랑은 없다’를 영화화하자는 애정의 제안을 대차게 거절하며 14년간의 복수 시나리오를 완성한 오대오는 자꾸만 애정이 눈에 밟혔고, 결국 마음을 바꿔 애정과의 미팅 장소로 향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영상에서도 애정과 대오의 미팅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나랑 하자고 일. 그럼 말해줄게.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라며 애정이 14년 전 이별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대오의 입장으로선 아주 솔깃한 제안을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노애정과 오대오 그리고 구파도가 한 자리에 있는 스틸컷을 보니 흥미진진함이 더해진다. 세 사람 모두 다른 표정을 지어 보여 이색 조합에 대해 물음표가 생긴다.

처음 대면한 것 같은 오대오와 구파도 사이에는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미묘한 신경전이 오고 간다. 불타는 ‘이글아이’를 장착하며 서로가 마음에 들지않다는 표정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그 사이에 낀 애정은 곤란하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게다가 위 영상을 보면 대오가 “적어도 그쪽보다는 지극히 사적으로 가까운 관계”라며 한방을 날린다.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주고받을 불타는 ‘이글아이’와 더불어, 둘 사이 오고 갈 치열한 접전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노애정을 둘러싼 두 남자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진다”라며 “노애정, 오대오, 구파도라는 이색 조합이 어떻게 성사된 것인지, 이 세 사람은 이 미묘하고도 복잡한 관계 속에서 어떤 감정을 드러낼지 지켜봐달라”고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