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장기 상영회' 일정이 확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전북 전주와 서울에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장기 상영회'를 순차적으로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주 장기 상영회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이달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울 장기 상영회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CGV압구정 아트하우스에서 8월 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장기 상영회는 제21회 영화제에 출품된 세계 38개국 영화 180편(장편 115편·단편 65편) 중 174편을 스크린에서 관람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당초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극장에서 관객과 공식 상영작이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9월 20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장기 상영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개최 일정을 미루다 이달 21일로 최종 결정했다.
영화제에서는 퀘이 형제의 대표작 '악어의 거리', '인형의 숨' 등 25편을 스페셜 포커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을 받은 '우주의 끝'과 국제경쟁 부문 대상작 '습한 계절', 한국경쟁 대상작 '갈매기',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등도 상영된다.
서울에서는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코리안시네마, 스페셜 포커스 'KBS 콜렉숀 : 익숙한 미디어의 낯선 도전' 등 한국 영화를 중심으로 국제경쟁 및 넷팩상 수상작 등 해외
서울 장기 상영회에서는 영화 상영과 함께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등 프로그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예정이다.
상영 시간표와 관객과의 대화 등 주요 일정은 홈페이지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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