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SF9 멤버 다원 '학교 폭력' 의혹에 "사실무근"

↑ 사진=스타투데이

그룹 SF9 멤버 25살 다원(본명 이상혁)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누리꾼 A 씨는 최근 SNS를 통해 다원에게 어린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별거 아니다. 몇 대 좀 맞고, 괴롬힘 당하고, 욕먹고”라며 “내 기억 속에는 날 괴롭히던 게 선명한데 10년 가까이 지나고 나니 어느새 또 네가 보인다”며 괴로움을 토로하며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A 씨는 “치킨을 사서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 다원이 한 조각을 달라기에 거부했더니 때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반장으로 뽑아주면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겠다는 말을 순진하게 믿은 내가 바보였다”, “삥 뜯으려 할 때 돈 없다고 하니 멱살 잡고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냐며 맞았다”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졸업 앨범으로 자신이 다원과 같이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것을 증명한 A씨는 “네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절대 사과하거나 후회한다는 말을 하지 마라”며 “내 어린 나날은 너에 대한 열등감과 공포심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분노했습니다.

이와 관련 SF9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해당 글을 확인했다. 다원과 학창시절 같이 보낸 사람으로 추측된다”면서도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다. 사실무근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A 씨는 현재 해당 계정을 삭제한 상황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