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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이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제주로 내려갔습니다.
박한별 소속사 이엘라이즈 김동업 대표는 15일 제주로 간 박한별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제주도에 내려간 것은 10개월 정도 된 것 같다. 지난해 4월 드라마 종영 후 곧바로 서울 집을 정리하고 이사했다. 일련의 사건 후 제주 생활을 하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다. 막상 가보니 살기 좋다고 저에게도 제주에 내려오라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제주 집엔 아직 가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박한별은 출산 후 2년 만인 지난해 2월 MBC 주말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여주인공으로 컴백했으나 남편이 ‘버닝썬’ 파문에 얽히면서 속앓이를 했습니다.
당시 갖은 마음 고생에도 드라마를 끝까지 촬영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고, 남편의 구속을 막기 위해 절절한 심경을 담은 자필 탄원서를 제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자신의 혼란스러운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최근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나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나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내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날 질타하시는 많은 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소속사 대표는 “계약기간이 1년 7개월 정도 남았지만, 당분간 활동 계획이 없다. 아직 남편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언젠가 모든 일이 잘 마무리 되면 신세를 갚겠다고 저에게 얘기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힘든 일을 겪었지만 둘은 너무 사랑한다. 부부 사이는 더 단단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외국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함께 버닝썬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치는 등의 혐의로 논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재판장 김래니)에선 유인석 등 6명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유인석은 버닝썬 운영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