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아내를 향한 애틋한 순애보를 드러낸다.
17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 출연해 아픈 아내를 위한 무대를 펼친다.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스타 80여 명이 펼치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10일 첫 방송돼 시청률 8.074%로 역대 MBN 첫 방송 최고 시청률,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5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최준용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지만, 한편으론 아픈 아내 때문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품고 있다.
최준용의 아내는 대장에서 발견된 3822개 용종으로 결혼 전 대장 절제술을 받았다.
최준용은 “아내는 대장절제술 이후 배변활동을 위해 주머니를 차고 있다. 어느 날 문득 자고 있는 아내를 보며 내가 죽으면 이 사람을 누가 돌봐주나 걱정이 되더라. 아내보다 단 1분 만이라도 더 살고 싶은 마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혀 장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결혼 전 아내의 투병 사실을 알았다는 최준용은 “아내가 아픈 것이 내게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라고 아내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드러내 심사위원들을 감동하게 했다고 한다. 최준용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아내는 남편의 애틋한 진심에 결국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는 후문.
최준용은 1라운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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