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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형 / 사진=스타투데이 |
배우 김서형과 소속사 마디픽쳐스 간 전속계약 갈등이 법정으로 이어질 모양새입니다.
어제(14일) 김서형이 최근 소속사 마디픽쳐스에 전속계약해지 소장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해당 소장에는 남은 기간 함께 할 수 없으며,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서형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날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하게 된 배경은 매니저와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 매니저가 배우와 사이의 신뢰 관계를 저해하는 언행(배우에 대한 비방, 험담)을 제삼자에게 했고, 배우는 제삼자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무법인은 배우를 대리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던 마디픽쳐스측에 계약해지 통지를 했으며 법원에 전속계약효력 정지 임시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전성희 마디픽쳐스 대표의 주장은 달랐습니다.
전 대표는 어제(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서형의 갑질이 심했다”며 “열심히 일해서 광고 계약금을 3배 높여 왔더니 ‘뒷돈을 얼마 받았냐’고 막말을 했고, 디지털 성범죄 관련 공익 광고를 제안하니 내게 ‘어디에다가 몰카 관련 공익 광고를 들이대냐’고 욕설을 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는 돈을 벌었겠지만, 회사는 김서형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진 빚이 많다. 변호사를 수임해서 대응할 여력이 되지 않아 소송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서형 측은 “제삼자가 끼어 있는 상태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라며 “이미
김서형은 지난 2015년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5개월 만에 해지했습니다.
지난해 JTBC ‘SKY캐슬’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서형은 그해 10월 마디픽쳐스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5년 만에 또 소속사와 계약갈등을 겪게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