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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청춘들의 창원 여름 여행기가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선경, 브루노와 새 친구 윤기원이 합류한 경남 창원 여행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쿠리 섬에서 전갱이를 잡아 돌아온 구본승이 직접 낚은 전갱이 63마리를 획득해 숙소로 왔다. 그는 전갱이 튀김을 만들어 청춘들의 아침을 책임지고자 부지런한 손질에 나섰다. 이어 새 친구 윤기원도 일찍 일어나 구본승과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고 특별 레시피로 카레 만들기에 나섰다.
청춘들은 비가 계속 내리자 아담한 집 안에서 아침을 먹기로 결정하고 열두 명의 인원을 세 팀으로 나눠서 식사를 시작했다. 한 방에 새 친구 윤기원과 구본승, 강경헌, 최민용, 안혜경이 속한 ‘X세대’가, 다른 옆방에는 김도균, 신효범, 김광규, 김선경까지 ‘386세대’와 막내 브루노가 모여 앉았다.
또한 마루에는 ‘낀 세대’인 70년대생 최성국과 박선영이 앉아서 흡사 ‘한 지붕 세 가족’ 느낌으로 진귀한 식사 광경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만든 전갱이 튀김과 카레는 인기 만점이었다. 윤기원표 카레를 맛본 청춘들은 “카레 장사해도 되겠다”며 감탄했고, 신효범은 빗소리인 줄 알았다가 전갱이 튀김 소리에 먹방을 하기도 했다. 유일한 외국인 브루노 역시 "마음에 든다"고 폭풍 흡입했다.
식사 도중 안혜경은 과거 대학가 앞에서 하숙을 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청춘들은 멤버들 간의 셰어하우스 ‘펑키타운’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맏형 김도균이 “어느 시점이 되면 멤버들이 모두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북유럽엔 그런 게 많다”며 소망을 밝혔고, 이에 신효범도 “10여년 간 아파 보니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 서로 채워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김도균 옆에 살아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더해 김광규도 "나도 옆에 살면서 도균이 형이 어젯밤처럼 기타 쳐주고, 효범이 누나는 옆에서 티격태격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청춘들은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불청 타운'에 대해 상상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상황이라 청춘들은 오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이에 청춘들은 바다 입수를 걸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하기로 했다. ‘배신자와 올드보이’, ‘전갱이와 카레’ 팀명까지 정하고 돼지씨름부터 릴레이 윗몸 일으키기와
비 오는 바다에 뛰어들게 된 사람은 김도균과 브루노로 결정됐고 두 사람은 기분좋게 자진 입수해 여름 여행의 힐링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탤런트 동기에서 부부로 인연을 맺게 된 김정균과 정민경의 결혼식에 참석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케는 조하나가, 부토니에는 최성국이 받아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