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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에 채 1년도 되지 않아 계약해지를 요구한 가운데 결국 법정 분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일간스포츠는 김서형이 최근 소속사 마디픽쳐스에 전속계약해지 소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JTBC 'SKY 캐슬'로 신드롬 적인 인기를 끈 김서형은 지난해 10월 마디픽쳐스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약 8개월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양측은 평소 친분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김서형은 지난 4월 "신뢰가 깨졌다"며 SBS '아무도 모른다' 종영 시점께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디픽쳐스 전성희 대표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조금도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후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 했지만 소장을 받았다"며 억울해 했다.
이어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서형 또한 “처음부터 법적 조치를 취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만한 해결이 어려웠다. 이미 신뢰가 깨졌다”며 “마디픽쳐스 쪽에서 나와의 만남을 거부했다”고 반박 했다.
그는 “계약 해지를 요구한 이유는 매니저가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을 했기 때문”이라며 “제3자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전해 들었다. 매니저에게 묻자 ‘면목이 없다. 계약해지를 해주겠다’고 얘기를 꺼냈다. 그 외에도 신뢰하기 어려운 신용 관련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 신뢰관계가 깨진 상태에서 확인이 필요했지만 매니저는 ‘그러한 점들이 매니저 일을 하는데 중요하지 않다’며 자신이 약속한 바와 달리 계약해지를 해줄 수 없다며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3자가 끼어 있는 상태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 이미 법적인 조치를 취해놓은 만큼 법의 판단을 기다릴 것”
이와 함께 “법무법인을 통해 매니저에게 신뢰관계를 해하는 사항들에 대한 소명을 구했지만 매니저가 소명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던 마디픽쳐스 측에 계약해지 통지를 했고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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