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나야 리베라가 실종 5일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13일(현지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야 리베라가 실종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루 호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벤투라 카운티 측은 "13일 오전 피루 호수 북동부 지역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타살이나 자살 흔적은 없다"면서 "시신의 신원이 나야 리베라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야 리베라의 가족에 이 사실을 전달하고 치과 기록 등을 통한 신원 확인, 부검 등을 위해 검시소로 옮겼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8일 아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호수에 나갔다가 실종됐다. 아들은 오후 4시께 보트에서 잠든 채 발견됐다.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수영하러 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당국은 나야 리베라가 익사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지금 시점에서 말하는 것은 추측일 뿐"이라면서도 "오후가 되면 호수에 조류 현상이 심하게 일어난다. 나야 리베라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가 힘이 빠져 익사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해 9월 SNS에 "난 영원히 널 사랑할 거야. 내가 살아 있는 한. 조지 생일 축하해! 러브 마미"라는 글을 올리며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나야 리베라는 지난 1991년, 4살에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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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야 리베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