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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김성수 대표가 MBC 예능 프로그램의 스핀오프 버전을 구상 중이라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020 카카오M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카카오M 설립 이래 처음 진행된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카카오M 김성수 대표이사는 회사 비전 및 향후 추진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성수 대표는 MBC와 디지털 · 글로벌향 콘텐츠IP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MBC를 비롯해 기성 방송사의 문제는 급격한 광고 하락이다. 수익모델 필요하고, 비용도 써야 한다. 콘텐트가 더 많은 부가가치 낼 수 있게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MBC 입장에서는 새로운 부가사업의 모델을 카카오M이 갖고 있다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MBC가 '나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등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지 않나. 본인들이 갖고 있는 좋은 IP들의 스핀오프 버전이나 오리지널, 외전과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끌어내고자 한다"며 "가능한 한 많은 IP들의 스핀오프 버전을 갖고가려 하고, 예능 부가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M은 '콘텐츠로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음악, 드라마/영화,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의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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