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윤, 의미심장한 심경고백→발빠른 해명 “지인 마음 아픈 일 당해” (종합)

↑ 설하윤 의미심장글 해명 사진=DB

가수 설하윤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걱정을 산 가운데 빠르게 상황을 해명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13일 오후 설하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국에 다 썩어버렸다. 지긋지긋하다. 이제는”라는 글과 글귀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글귀는 “속상한 마음에 섭섭함을 털어놓았는데 이해는커녕 오히려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때 문득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지 의문이 생긴다”라며 “나의 속상함에 하나하나 반박하는 사람은 절대로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 거고 결국 내게는 썩어버릴 관계만 남을 테니까”라고 적혀있다.

의미심장한 내용과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은 듯한 그의 심경에 팬들 역시 걱정을 보였고, 이날 설하윤은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해명글을 공개했다.

설하윤은 “우리 팬분들 걱정 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친한 지인이 마음 아픈 일을 당했는데 작가님의 글귀를 보다 그 문구에 내가 감정이입이 돼 포스팅을 하게 됐다. 많은 분 걱정 시켜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공간이긴 하지만 이제는 나도 공인으로서 섣부르게 행동하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기에, 행복한 생각만 하며 같이 잘 살아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설하윤은 2016년 미니 앨범 ‘신고할꺼야’로 데뷔해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눌러주세요’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