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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커튼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화려한 볼거리…쇼뮤지컬의 정석
괜히 24년간 무대에 오르며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게 아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화려한 탭댄스 군무부터 희망찬 스토리까지, 쇼뮤지컬의 정석을 보여주며 롱런의 비결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꿈이 있는 코러스걸 페기 소여가 브로드웨이로 건너와 고난과 시련에 굴복하지 않고 뮤지컬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 초연 이후, 5000회 이상 공연, 1980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1996년 호암아트홀에서 국내 초연 이후 17시즌을 공연해오며 두터운 팬층을 만들어왔다. 최정원, 남경주, 전수경, 류정한, 황정민, 옥주현, 바다, 양희경, 홍지민 등 한국뮤지컬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수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거쳐갔다.
24년간 쌓인 노하우는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꾸준히 사랑 받는 이유다.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수많은 지망생과 앙상블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페기 소여의 성공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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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마쉬 역에 송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사진│CJ ENM·샘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