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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타투데이 |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영부인이 배우 이영애에게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일보는 오늘(13일) 미르지요예바 영부인이 이영애에게 보낸 친서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친서에서 미르지요예바 영부인은 이영애가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판권을 우즈베키스탄에 무료로 기증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미르지요예바 영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아름다운 행보는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의미를 갖는다"면서 “우즈벡 홍보대사로 활동해주기를 학수고대한다”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수억원으로 예상되는 판권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을 터입니다.
하지만 이영애는 우즈베키스탄에 약 20만명에 가까운 고려인동포들이 살고 있고, 이들에게 조상의 자취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K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사를
특히 이영애 측은 현지 더빙을 포함한 편집·방송 신호 송출 비용 등 약 1~2억원에 달하는 금액까지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영애는 극중 신사임당 역을 맡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