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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바로티' 김호중이 소위 '뜬' 뒤로 팬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바람 잘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흘이 멀다하고 터지는 음악 외적 불미스러운 이슈로 마음고생 중이지만, 병역 관련 로비 의혹만큼은 훌훌 털게 됐다.
김호중은 최근 전(前) 매니저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소송을 당하는 등 계약 관련 이슈뿐 아니라 팬카페 운영, 친모를 둘러싼 의혹에 이어 병역 관련으로도 누리꾼의 도마 위에 올랐다.
김호중이 20대 후반의 나이까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 6월 15일자 입영영장을 받았음에도 또 다시 연기 및 재검 신청을 했다는 데서 의뭉스럽다는 시선을 받았다. 누리꾼 대다수가 군대 문제에 대해 엄격한 만큼 그의 '입영 연기' 이슈는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연기 신청 횟수가 남아 있는 만큼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검 신청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인한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 전 매니저 권모씨가 군 관련 특혜 시도 의혹을 제기하며 김호중은 병역 특혜 로비 의혹까지 휘말렸다. 권씨는 지난 2월 경 미모와 재력을 겸비한 50대 여성 J가 접근, 전직 국방장관과 군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김호중의 군 관련 특혜를 위한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한 가운데, 병무청 역시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일축했다. 병무청은 12일 "병무청장은 가수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부탁받은 사실이 없다"며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이다. 병무청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이미 하반기 입대를 염두에 두고 활동을 조절 중이다. 일단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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