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가 얼음 땡 놀이를 하다가 아빠 샘 해밍턴에게 서운함이 폭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의 둘째 아들 벤틀리가 무료함에 지쳐 놀잇감을 찾아 나섰다.
벤틀리는 아빠 샘에게 "아빠 놀자"라며 뛰어왔지만 빨랫감을 개고 있던 샘은 "아빠 지금 이거 해야 해"라고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이에 벤틀리는 빨랫감을 밀치며 "놀아줘 빨리 지금"이라며 아빠와 놀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고민하던 샘은 벤틀리를 가만히 서게 한 뒤 "얼음! 이제 알지? 아빠가 땡 해야 움직일 수 있어"라고 꼼수(?)를 발휘했다.
얌전해진 벤틀리 덕에 샘은 가사에 집중하고 그동안 벤틀리는 노래를 부르는 등 '땡' 역할에 열심이었다.
노래 한 곡을 다 부른 벤틀리는 "아빠 안 와?"라며 안방 쪽을 하염없이 바라봐 보는 랜선 이모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후 등장한 형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아가야 거기서 뭐 하냐?"라고 물었고, 벤틀리는 "나 삐졌어"라고 답했다. 윌리엄이 "왜 삐져?"라고 묻자 벤틀리는 분노에 찬 눈으로 아빠를 바라보며 "왜 땡 안
이어 벤틀리는 "나 잊어버렸어. 아빠 미워"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며 방으로 들어가 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최근 전 매니저의 부당 대우 폭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현준 가족이 편집 없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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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