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X선미와 몬스타엑스 셔누X주헌가 올 여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올 여름을 씹어 먹을 예정이高에서 전학 온 선미X지코X셔누X주헌의 활약상을 그렸다.
강호동은 "지코는 의외 아닌가?"라며 "대화의 희열인가?"라고 운을 뗐다. 지코는 "내가 저번에 미국에서 영상으로 해명했잖아. 그걸로 해명이 안 됐나?"라며 "나 그 때 무대 올라가기 10분 전에 한 거야"라고 억울해 했다.
지코는 "내가 아이유에게 아형을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아형은 이미 메이저 반열에 올라가 있었어. 노래 추천해달라고 할 때 유명한 노래 추천 안하잖아"라고 항변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우린 당연히 지코 노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코는 "난 아형이 좋아. 그래서 이번 앨범 내고 이번이 1순위, 아니 0순위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민경훈은 "여기가 첫 번째야?"라고 물었다. 이에 지코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했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는 "나도 서운한 게 있어. 서로 약속한 건데 지운 거 부당했어"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부당했다고 하면 너도 시계 수근이 형에게 줬어야지"라고 답했다. 이에 지코는 형님들에게 뚝배기를 선물했다. 그는 "내가 즉석 식품을 즐겨 먹어. 일회용 그릇에 먹으면 기분이 안 나서 뚝배기를 주문했어. 근데 실수로 200개를 주문했어"라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반품 안했어"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선미는 건강해 보인다"고 운을 뗐다. 선미는 "나 증량했어"라고 답했다. 이어 "고마워. 그땐 너무 말랐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근은 "그때는 일부러 말리는 줄 알았어. 옥상에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선미는 "주인공 활동할 때 41kg이었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러다 죽겠구나' 싶어서 50kg까지 찌웠어"라고 증량 이유를 밝혔다.
주헌은 "호동이 애교 이기려고 각오하고 왔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나는 준비가 필요해"라며 "기를 모아"라고 했다. 이어 주헌은 애교를 선보였다. 이에 이수근은 "뚝배기 던지면 받을 수 있나?"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미는 "나는 솔직히 귀여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주헌이처럼 애교 많은 사람이야? 셔누 같은 무뚝뚝한 사람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선미는 "무뚝뚝한 거"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지코는 "나는 다 알아"라고 말했다. 선미는 "나는 지코만 알아"라며 "셔누는 JYP 연습생이어서 예전에 봤어"라고 했다. 김희철은 "지코랑 어색한 건 주헌이 뿐인가?"라며 "주헌이가 쇼미더머니 출연할 때 지코가 주헌이에게 '지금 왜 나왔어요?'라고 했잖아"라고 모함을 시전했다. 이를 들은 지코는 강하게 부인했다. 주헌은 "독설은 안했어"라고 첨언했다. 지코는 "독설한 적 없어"라며 "내가 탈락 시킨 게 아니라 의견을 모았어"라고 항변했다. 이어 "주헌이는 그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왔어"라고 덧붙였다.
주헌은 "지코랑 붙고 싶은 게 있어"라며 속독 대결을 제안했다. 주헌은 34초 83을 기록했다. 지코는 "mama 때보다 더 떨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코는 30초 이내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쇼미더머니였으면 떨어졌을 거야. 플로우가 하나도 없었어"라고 장난을 쳤다. 이수근은 영어 가사 때문에 도전을 떼창으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는 "한국에서 상민이만 구사할 수 있는 거야"라고 이상민의 크라잉랩을 극찬했다. 그는 "나는 상민이처럼 랩을 한 적이 있는데 상민이처럼 바이브가 안 나서 못 하는 거야"라고 했다. 이어 "요즘 랩은 여러 스타일이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시대가 흘러도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고 싶어"라며 직접 랩을 선보였다.
지코는 "아무 노래는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 보자'해서 한 번의 수정도 없이 만들었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어"라고 밝혔다. 선미는 "아무 노래 너무 싫어해"라고 했다. 그는 "TV 틀면 0번 나오잖아. 아무 노래가 계속 나오는 거야"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나는 일부러 그 챌린지 안했어"라고 덧붙였다. 선미는 "지코가 도와주면 할 의향 있어"라며 지코와 같이 아무 노래 챌린지에 도전했다.
셔누와 주헌은 요즘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형님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어 선미도 신곡 '보라빛 밤'을 선보이며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헌은 "좋아하는 가수 덕분에 생긴 재주가 있는데 뭘까?"라고 문제를 냈다. 이수근은 단박에 정답을 맞혀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주헌은 "마이클 잭슨이 나의 롤모델이야"라고 밝혔다. 그는 "랩 할 때도 '아!우!'를 해"라고 했다. 주헌은 마이클 잭슨 추임새를 넣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셔누는 수영 선수 시절 있었던 황당한 일로 장어즙 때문에 목에 기름이 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 장어즙을 많이 먹었어"라고 했다. 선미는 박진영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500명에게 언팔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코X선미X
한편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