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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십세기 힛-트쏭’ 이수영 “머릿속은 문란” 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 캡처 |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MC들이 PICK한 이십세기 힛-트쏭 10’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서로의 최애곡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을 추억 여행으로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god ‘어머님께’를 시작으로 하늘의 ‘웃기네’,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김광진 ‘편지’, 신성우 ‘서시’, 윤여규 ‘애프터’, 문차일드 ‘태양은 가득히’ 등 탑골 명곡들이 대거 등장해 지난 시절의 감성과 흥을 소환했다.
김희철과 김민아는 명곡들을 직접 선정한 만큼, 각 곡들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풀어놓는 것은 물론 제작진이 마련한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직접 무대를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게스트로 함께한 이수영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포인트였다. 등장부터 “틀에 갇히지 말고 자유롭게 하자”라며 시동을 걸었다. 그는 “데뷔 당시 귀여움은 장나라가, 섹시함 이효리가 맡고 있었다. 나는 조신함이었다”라면서 “머릿속은 정말 문란한데 20대에 조신함을 맡으라고 해서 싫었다”라는 폭탄 발언을 날렸다.
이수영은 지난 활동들을 돌아보며 에피소드들을 풀어놓은 데 이어 ‘놀아본 지 오래된 어머니를 위한 방구석 노래방’ 코너에서는 이정현의 ‘와’를 소화, 폭발적인 댄스와 흥을 발산,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했다.
폭풍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