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자신감 잃고 막막할 때 찾아온 작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송윤아가 ‘우아한 친구들’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계기를 전했다.
10일 오후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런 질문엔 대본과 작품에 대해 좋은 희망적인 대답을 드려야하는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송현욱 감독님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 생활한 지 26년차가 되고 있는데 갈수록 이 일을 하면서 ‘감사하구나’ ‘너무 만족해’ 하길 바랐는데, 현실 속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자신감을 잃게 되고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 애만 봐야하는 하나’ 생각이 들 때 저를 찾아온 작품이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그러면서 “연기를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모르겠다. 늘 아쉬움이 남는다. 배우로서 앞으로 걸어갈 수 있게 해준 작품인 것 같다”고 의미를 전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등이 출연한다.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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