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드’ 서지혜, 솔직 발랄한 매력으로 반전미 선사

↑ ‘저같드’ 서지혜 사진=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캡처

배우 서지혜가 ‘저같드’에서 솔직발랄한 매력을 자랑했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이하 ‘저같드’)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뒀다.

이런 가운데 서지혜가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로코 퀸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작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세련된 도도한 매력을 보여줬다면 ‘저같드’에서는 엉뚱 발랄한 정반대의 캐릭터를 선택해 반전미를 발산했다.

솔직한 언변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을 지닌 우도희로 분한 서지혜는 인간미 가득한 털털한 매력으로 친근함을 더했다.

이미지 변신으로 뜨거웠던 화제성과 함께 그가 보여준 저력은 남달랐다. 상큼한 매력은 기본, ‘로코 포텐’이 더해지면서 빛을 발했다.

특히 서지혜는 본격적인 썸이 시작된 ‘디너 메이트’부터 직진 대시가 오갔던 러브라인까지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우도희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또한 우도희 캐릭터의 성장을 점차적으로 보여줘 감동을 더했다. 상처받을 두려움에 김해경(송승헌 분)에게 선을 그었던 초반과 달리 먼저 마음을 표현했다.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힘이 되어주는 모습은 서지혜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힐링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서지혜가 보여준 우도희의 여러 입체적인 면모는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옛 연인 정재혁(이지훈 분)에게 “나는 너 없이 행복해”라고 짧고 담담한 말을 전하는 모습부터 진노을에게는 다른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언니미를 드러내는 우도희의 여러 면면을 보여주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