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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 사진=빅토리콘텐츠,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캡처 |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이하 ‘저같드’)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궁금증을 자아내는 엔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방송 때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치솟는 가운데 미(美)친 비주얼의 합을 보여주고 있는 주연배우 4인이 직접 선정한 명장면과 명대사를 살펴봤다.
#. 송승헌 “사랑하는 사람과 위로를 주고받던 그 순간”
정신과 의사 김해경(송승헌 분)으로 인간미는 물론 서지혜와 통통 튀는 커플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송승헌은 “엄마를 떠나보낸 해경이에게 도희(서지혜 분)가 찾아와 안아준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위안을 받는 그 순간이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최고의 명대사로는 1, 2회에 나왔던 “행복은 눈이 있지만, 불행은 눈이 없어요, 랜덤으로 상대를 고를 뿐이에요”를 꼽았다. “도희와의 첫 만남 이후 해경이 건넨 위로의 말이기도 하고, 연기하는 저 스스로에게도 위안이 됐었다”라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 서지혜 “김해경과 우도희의 특별했던 첫 만남”
지난 연애의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았지만, 김해경을 만나 점차 사랑에 푹 젖어가는 상큼발랄녀 우도희 역을 맡은 서지혜는 “김해경과 우도희가 처음으로 만난 바닷가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재미있게 잘 그려졌고, 시청자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셨던 장면이라 더 생각이 난다”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또 타이틀 제목이면서 김해경과 우도희의 운명적인 만남을 함축하는 대사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명대사로 손꼽았다.
#. 이지훈 “완벽할 것 같았던 정재혁의 아픈 속내”
훈훈한 외모, 완벽한 스펙을 갖췄지만 깊은 마음의 병을 가진 정재혁 역의 이지훈은 “정재혁(이지훈 분)이 도희 집 안에 몰래 들어가 추억의 사진을 찾던 장면이 제일 긴장됐던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성을 잃은 채 울분을 토해내는 감정 묘사를 위해 고민을 많이 했던 만큼 더욱 기억에 남았다며 이유를 공개했다.
#. 손나은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도희X노을 케미
도도함 뒤 여린 면모로 미워할 수만 없는 진노을 역을 맡아 반전을 선사한 손나은은 우도희와 진노을(손나은 분)이 서로를 언니, 동생이라 부르며 피맥(피자+맥주)을 즐겼던 저녁 식사 장면을 꼽았다.
그는 “두 사람이 함께 즐거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