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 임라라가 남친 손민수를 향한 모성애(?)를 드러냈습니다.
어제(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개그맨’ 특집으로 꾸며져 임하룡, 김민경, 이용진, 이진호, 이재율, 전수희, 손민수, 임라라 등 개그맨, 개그우먼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커플 크리에이터 구독자 수 1위를 자랑하는 '엔조이 커플'에게 연애 기간을 물었고, 임라라는 "6년 넘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손민수는 "2210일째"라고 섬세하게 덧붙였습니다.
조세호는 "요즘도 설레요 서로?"라고 물었고, 손민수는 "설렌다고 하면 거짓말이고"라고 운을 뗀 뒤 "이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임라라 역시 "고마움, 미안함 이런 게 다 섞인 감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설렘으로만 만나는 건 아니다"라며 "이것도 사랑인데 설레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다"라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조세호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임라라는 잠시 생각에 빠진듯하더니 "가끔 헷갈려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손민수가 내 배에서 나온 내 새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애틋해요"라고 말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습니다.
유재석은 "라라 씨가 거의 어머니의 마음으로..."라며 터져 나오는 웃음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한편, 손민수는 2014년
개그맨이 설 무대가 점차 사라지면서 두 사람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시작, 채널 '엔조이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올린 '방구 몰래카메라'는 7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