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일 / 사진=스타투데이 |
가수 양준일의 친딸 여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초 이혼, 재혼설을 부인했던 그는 그제(7일)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재혼한 것은 맞지만 딸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후 양준일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또 한 번 제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준일의 이혼, 재혼설이 처음 수면 위로 떠 오른 것은 지난 6월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이 고등학생이다. 첫 부인은 딸과 함께 괌에 있다"는 글이 재조명되며 관심을 끈 것.
당시 양준일 측은 "양준일의 이혼 및 재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준일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 재혼한 것이 맞다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이날 그는 전(前) 부인의 개인적 삶을 지켜주기 위해 이혼설 등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전 부인이 인터뷰했다고 들었다. ‘나는 너를 숨겨주려고 했는데 나와서 얘기하고 싶으면 그건 너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처와의 사이에 딸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NO"라고 답했습니다.
양준일은 "2000년에 헤어졌다. 딸이 고등학생이라는데 내 애라면 최소한 20살이 넘어야 한다. 나하고는 아이가 없었다. 전 부인이 다른 분과 결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후 한 누리꾼은 어제(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준일의 해명을 재반박했습니다.
누리꾼은 "양준일의 딸은 2018년도 정도에 고등학생이었으니 지금쯤 성인이 됐을 거로 생각한다"며 "전처가 괌에 위치한 한국인 바의 바텐더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준일의 전처가 딸과 함께 살고 싶은데 같이 할 거처도 없고 돈이 넉넉하지 않아서 허구한 날 울었다. 양준일 딸은 정말 양준일과 똑같이 생겼다"면서 "이 작은 댓글이 엄청난 파급효과가 될지, 그냥 근거 없는 뜬소문으로 남을지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사실이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준일 측은 추가 입장은 없다고 했습니다.
관계자는 어제(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방송에서 인간 양준일의 진실한 내면을 다 보여 드렸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로 더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향후 조치에 대하여는 법률자문단과 상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