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천인우 “길 잃은 상태”…박지현♥ ‘솔직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하트시그널’ 천인우가 여전히 박지현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시그널 입주자들의 마지막 이야기와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천인우와 김강열이 시그널 하우스에서 숨겨왔던 마음에 대해 나눴다. 먼저 천인우는 “네가 안 왔으면 술 거의 안 먹었을 것 같다”며 김강열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그는 김강열의 안색을 살피며 “무슨 일 있냐? 아까 표정이 안 좋더라”라고 걱정했다.
특히 천인우는 박지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지현이는 진짜 희귀한 캐릭터 같다. 그런 사람 본 적이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그널 추측단의 윤시윤이 “다른 의미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천인우는 “친구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그게 약간 기억에 남는다. 그 말을 하기가 어렵잖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강열도 “나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며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자란 사람 같더라.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손을 꼽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천인우는 김강열에게 마음의 결정을 했는지 물었고, 김강열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강열이 “형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천인우는 “아직까지 못 정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여전히 박지현을 향한 마음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는 김이나는 ”우리가 봐도 그렇다“라고 직진 천인우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천인우는 “여기서 내가 어디로 갈지 모르는. 길을 잃은 상태”라고 답했다. 이에 윤시윤도 ”그게 맞는 거다“라고 답했다.
박지현을 두고 벌어진 천인우와 김강열의 신경전에 대해 이상민은 “천인우 입장에서는 (박지현과 김강열의) 기류가 자기 입장에서 볼 때 좋은 기류는 아니라고 느꼈을 것”이라고 짚었고 추측단은 모두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