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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영상 캡처 |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가 2부 시청률 전국 4.4%, 수도권 4.0%를 기록,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 5.6%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황정음의 호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이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황정음의 매력을 짚어봤다.
# 온몸 불사르는 코믹 액션
황정음은 극 중 능력 있는 웹툰 기획팀장 서현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의 온몸을 불사르는 연기 투혼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재를 미루는 오 작가(이시언 분)를 잡기 위해 작업실 창문을 타는가 하면, 가드레일을 넘어 도망가려는 그를 쫓다 비탈길에서 구르며 밭두렁에 빠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자신의 해고를 막기 위해 연재 중단을 선언한 박도겸(서지훈 분)과 공항 추격전을 벌이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은 묘한 긴장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 유쾌함+섬세함 다 갖춘 연기
황정음은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서현주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자신의 약혼식에서 당당하게 비혼을 선언하거나 박도겸의 해고 철회를 위해 본부장(인교진 분)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는 장면은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음모로 꿈꾸던 웹툰 작가 데뷔 6일을 남긴 채 힘없이 물러나야만 하는 서현주의 억울하고도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 어떤 배우와 붙어도 환상의 케미 자랑
황정음은 윤현민, 서지훈과 눈을 뗄 수 없는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