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나, 학폭 해명→피해자 추가 폭로 “증거 모으는 중…잘못 인정하길”

↑ 천안나 학폭 해명 추가 폭로 사진=천안나 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3’ 천안나가 학폭 의혹을 해명한 가운데 피해자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쓴이 A씨는 “천안나가 SNS를 통해 후배들을 괴롭힌 사실이 없고, 전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글을 올렸다”라며 “그 글을 보고 천안나 선배에게 당한 14, 15학번 단톡방이 생겼고 현재 (피해를) 당한 일들을 모으는 중”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진작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이런 일은 없을 거다. 아니 해명글만 올리지 않았어도 이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증언들이 있음을 알렸다. 그중에서도 A씨는 다른 후배가 쓴 캡처 이미지를 통해 MT에서 천안나의 무리가 인사를 안하는 후배를 혼냈고, 항공과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 후배는 자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천안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방송 직전 대학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마땅한 해명을 해놓지 않았던 중 지난 6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통해 “글쓴이는 제 학교 후배라고 주장을 하지만 글의 내용 어디에도 본인이 직접 피해를 입은 사실은 없고, 그 글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을, 저에 대한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자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으로 쓰인 글이다. 현재 그 글은 삭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부분들도 하나하나 짚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특히 승무원 재직 당시 자신은 막내의 위치였기에 후배와의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루머 유포와 악플러들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