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는 훌륭하다’ 담비·코비 견주 동물학대 혐의 내사 착수

↑ 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사진="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해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킨 코비·담비 견주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6일 “지난달 22일 KBS2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보더콜리종 코비와 담비의 보호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국민신문고 민원 내용에 따라 지난 3일 사건을 배정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견주의 동물학대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오후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7개월 된 보더콜리 코비, 2개월 된 담비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문가 강형욱은 담비를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는 게 최선이라고 견주에게 권유했만, 제안에 응하지 않는 행동으로 논란을 샀다.

결국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개는 훌륭하다’에 방영된 담비, 코비를 구조해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4만8000명 이상이 동의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