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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나은 사자ㅣㄴ=빅토리콘텐츠,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영상 캡처 |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손나은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진노을 역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에 손나은이 표현한 ‘진노을’의 면면을 살펴봤다.
- 독기 품은 한 마디 “난 절대 안 져요!”
손나은은 김해경(송승헌 분)의 사랑을 받는 우도희(서지혜 분)를 시기하는 진노을의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흥미를 더했다. 서바이벌 게임 방송 중에서도 우도희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치는가 하면 게임이 일단락되었음에도 먼저 총구를 내려놓지 않는 신경전을 이어가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서바이벌 게임에 빗대 “난 절대 안 져요”라는 선언은 앞으로 김해경과의 관계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 간절한 한 마디 “진짜 나 사랑한 거 맞아?”
또한 그녀는 지나간 사랑에 다시 곁을 내주지 않는 김해경에게 원망을 토해내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해경을 향해 “진짜 나 사랑한 거 맞아?”라고 울음 섞인 한 마디는 해경-도희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까지 흔들었다. 김해경을 잡고 싶지만 어쩌지 못하는 진노을의 심경을 그대로 드러내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김해경을 향한 강한 소유욕, ‘날 선 대립’
손나은은 서지혜와 극 중 날 선 대립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신경질적인 눈빛과 말투로 한 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는 진노을의
이렇듯 진노을로 분한 손나은은 시시각각 변하는 분위기는 물론, 슬픔과 불안함을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