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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지난 4월 1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의 환호 속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던 뮤지컬 '차미'(제작: PAGE1)가 약 3개월간 99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7월 5일 관객들의 끊이지 않는 뜨거운 박수 속에 폐막했다.
SNS 속 내가 현실에 나타난다는 유쾌한 상상력에서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차미'는 보통의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의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 속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차미'는 SNS를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허를 찌르는 웃음은 물론, POP과 발라드는 물론 Rock, Rap, 국악,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가 다채롭게 사용되어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강한 넘버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또 하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있는 그대로의 나(차미호)와 내가 되고 싶은 나(차미)의 보완과 상생을 통해 각자의 방식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다룬 뮤지컬 '차미'는 현실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불러 일으키고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전하며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칠 수 있었다. 더욱이 뮤지컬 '차미'를 완성한 13명의 배우들은 각기 다른 자신만의 매력으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행복하고 위로되는 시간이었다”(ryu***), “늘 위로와 희망, 용기를 주는 뮤지컬”(gkdid***), “극 자체에 위로 받고 나왔습니다.”(yeji1***), “따뜻함과 웃음을 모두 느꼈습니다.” (dpskwkd***), “크게 공감 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공연.”(shin3***)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뮤지컬 '차미'는 다소 침체되어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소소하고 작은 이벤트는 물론 공연 실황 중계로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또한 공연의 콘셉트와 메시지를 그대로 담아낸 로비 포토존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해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예술성과 작품성으로 국내 뮤지컬을 대표하는 이지나 연출가는 첫 프로듀싱 작품인 뮤지컬 '차미'에 대해 “'차미'는 오랫동안 유쾌함과 상쾌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 그리고 오래가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고, 특히나 힘든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주고 싶었다. 많은 사람에게 즐겁고 힘이 된다는 얘기를 들어서 감사했다”라는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히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했다.
극심한 경쟁으로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차미호’라는 인물의 자아 찾기 성장 과정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했던 뮤지컬 '차미'는 4월 1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