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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가 전소민의 도움을 받아 완벽하게 우승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10주년 특집을 맞아 선미, 지코, 이도현, 조세호가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환생 특집'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낮에 오프닝을 위해 멤버들은 야외에 한 명 두명씩 모이고 있었다. 이광수와 양세찬, 전소민, 김종국은 다른 멤버들보다도 먼저 오프닝 장소에 나왔다. 먼저 오프닝 장소에 모인 네 명의 멤버들은 최근에 많이 더워졌다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대화 속 서로 무더위에 공감대가 형성되자 이광수는 "완전 폭풍전야다"며 뜬금없는 말을 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를 놓치지 않고 김종국을 비롯해 양세찬 전소민은 "여기서 그 말이 왜 나오냐"며 이광수를 구박했다. 이에 이광수는 당황해하며 대답을 하지 못하다가 송지효를 발견하고 화제를 급하게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에 모인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10주년을 맞아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 싶은 특집으로 '환생특집'레이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여러분들을 가이드할 게스트가 있다"고 말했고, 버스안에서 선미가 내렸다. 선미를 본 멤버들은 반갑게 그녀를 환영하며 차에 탔고, 차 안에는 선미 이외에 지코, 이도현, 조세호도 함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사이 유재석은 게스트들과 간단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평소 친한 조세호와의 인터뷰는 생략하고 넘어갔다. 양세찬은 "세호 형 오늘 꼈구나"라며 놀리기 시작했고, 전소민은 "여기 있는 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살을 빼더니 존재감도 사라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좀 변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며 전소민과의 러브라인을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모두 원성을 보냈지만, 전소민만큼은 싫어하는 표정을 보이지 않아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높였다.
환생의 비밀을 풀 첫번 째 미션은 '화려한 과거가 나를 감싸네'였다. 멤버들에 대한 과거 퀴즈를 맞힌 팀들에게는 좋은 점심이 주어지는 미션이었다. 미션결과 김종국 팀이 1등을, 유재석 팀이 꼴등을 차지했다.
꼴등을 해 밥에 김을 싸먹던 유재석, 하하, 이도현에게 갑자기 좀비 때들이 들이닥쳤다. 유재석 팀에 이어 3등을 차지해 라면을 끓여 먹으려는 송지효 팀도 좀비 때와 마주쳤다. 당황한 멤버들에게 좀비 때들에 대한 뉴스 도착했고, 문자에는 "좀비들이 청각과 후각에 민감하니 이름표를 뜯기지 않게 조심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밖에서 식사를 하던 유재석 팀과 송지효 팀은 뉴스에서 알려준대로 좀비 때에게서 벗어나 Safe Zone으로 향했다. 1,2등 팀이 식사하던 장소가 세이프 존이었고, 시간이 지나자 유재석 팀이 차례로 도착했다. 세이프 존 안에는 외형과 행동이 인간과 똑같은 상급좀비가 있다는 설명서가 있었고, 멤버들은 상급좀비를 잡아야 했다.
멤버들은 출연자들 사이에 상급 좀비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심각하게 추리했다. 하지만 그 때 지석진은 홀로 장난을 쳤고, 멤버들은 그를 좀비 때가 우굴거리는 밖으로 던졌다. 잠시 후 좀비 때들에게 이름표를 뜯긴 지석진은 곧바로 하급좀비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된 추리 끝에 하하, 유재석, 이광수, 조세호는 좀비 용의선 상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김종국에게 물건을 받은 모체좀비는 그 물건을 이광수가 적힌 상자에 넣었고, 잠시 후 이광수는 상급좀비로 감염됐다.
마지막 10분을 남기고 좀비들이 난폭해졌고, 이들은 조세
마지막까지 인간임이 확신한 유재석은 지코와 송지효를 데리고 구급차에 탔다. 하지만 모태좀비는 송지효였고, 최종 우승은 좀비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