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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빅토리콘텐츠 |
오늘(4일) 방송되는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에서 전광렬(흥선대원군 이하응 역)이 적대가문과의 화기애애한 술자리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이하응(전광렬 분)은 최천중(박시후 분)과 둘째 아들 재황을 왕위에 올리기로 도원결의한 뒤 같은 편이 됐다. 함께 왕위를 노리는 장동김문과 팽팽히 맞서 싸우며 목숨이 오가는 암투를 벌이고 있는 것. 그러나 지난 방송 말미 이하응은 최천중이 백성들을 역병에서 구해내고 칭송받자, 견제하는 눈빛을 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장동김문이라면 치를 떠는 이하응이 김문일가의 김병학(한재영 분)과 웃음꽃 피는 술자리를 갖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권력의 기세가 최천중과 이하응에게 기울고 있는 상황 속 김병학이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김병학은 최천중이 말해준 예언을 듣고, 이하응에게 특별한 제안을 건넨다고 해 그 내용이 무엇일지 관심이
한편 이하응과 김병학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웃고 떠들고 있음에도 미묘한 기류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서로 미소 뒤에 감춰놓은 예리한 눈을 빛내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 흥미진진한 능구렁이 같은 두 사람의 만남에 오늘(4일) 방송에 대한 본방사수 욕구가 높아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