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성대모사로 사랑받는 개그맨 정성호. 그 옆에는 친구이자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아내 경맑음이 있다. 아이 넷을 가진 다둥이 맘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완벽한 몸매와 동안 외모를 가진 경맑음이 bnt와 화보를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모던하고 매력적인 콘셉트부터 러블리한 무드, 시크한 콘셉트까지 완벽 소화하며 숨겨진 끼를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남편 정성호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물어봤다. “지인과의 자리를 통해 만났는데 처음엔 연예인인지 몰랐다. 서로 첫인상에 호감이 없었는데 대화를 해보니 통하는 점이 많아 만나게 됐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슬하에 네 아이를 둔 ‘다둥이 맘’으로 잘 알려져 있는 그녀에게 힘든 순간도 많을 터. “힘든 게 네 배이지만 기쁨도 네 배다. 아이들은 내가 열심히 살 수 있는 이유다”라고 설명하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다섯째 자녀 계획에 대해선 “낳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신혼처럼 알콩달콩하게 지내며 잉꼬부부로 꼽히는 정성호, 경맑음 부부. 노하우가 있는지 묻자 “초반엔 많이 싸웠지만 이제 서로 안 맞는 부분은 인정하려고 한다. 남편은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는 가정적인 남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은 나를 친구 같다고 하더라. 나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에게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묻자 “외모에 대한 악플이 많았다. 그걸로 자존감이 많이 하락했었다. 겉으론 세 보이지만 사실 상처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살 빼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했다. 지금은 따로 운동을 하진 않지만 먹는 것보다 육아로 인한 활동량이 많아 절로 다이어트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경맑음의 최종 목표가 뭔지 묻자 “남편이 행복한 것이다. 남편의 목표가 건물을 사는 것이니 건물주가 되는 게 목표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남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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