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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측이 간호사 폭행 논란 영상을 삭제했다.
3일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영상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하고 바로 삭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고상아(진예솔 분)가 입원한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에게 폭언을 퍼붓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영상은 방영 후 네이버TV에 '개념 없는 간호사 참교육 시키는 진예솔, "수준 하고는..."'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이 장면은 드라마 전개상 고상아의 이기적이고 괴팍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면이나 클립영상 제목을 비롯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의료진 폭행'이라는 범죄를 너무 가볍게 소비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현실 속 간호사는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뛰어다닌다. 이렇게 왜곡하면 안된다", "폭행이 참교육이냐" 등 비판 목소리를 높였고, '찬란한 내 인생' 측은 문제 영상을 삭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