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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충남 아산FC 무야키치와 필립 선수가 출연했다.
2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5개월 차 오스트리아 출신 무야키치, 한국살이 5개월 차 스웨덴 출신 필립, 한국살이 21년 차 칠레 출신 제르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힌국살이 5개월 차인 충남 아산FC 무야키치와 후배 필립이 새로운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충남소속 용병선수로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왔다.
무야키치는 “오늘은 특별히 필립을 위한 날이다. ‘무야투어’로 주변을 구경시켜줄 것”이라며 “필립이 부상을 당해서 100%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무야투어를 계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MC들이 필립의 부상 상태를 묻자, 필립은 “괜찮아요”라며 능숙하게 한국어로 말했다. 필립은 훈련 중 예상치 못한 종아리 파열이란 부상으로 최근 한달간 결장했던 것으로 공개됐다. 이에 필립은 “부상당한 저에게 무야가 서울 구경을 시켜준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답했다.
한편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첫 번째 목적지인 강남으로 향했다. 한국살이 2주차 선배인 무야키치는 한국어책을 들춰보면서 택시 기사와 한국어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거리의 차가 많다는 것을 “many 부릉부릉”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서 무야키치는 몇 번의 실패 끝에 기사에게 “잘 지내요?”라고 물었고, 이에 택시 기사도 “잘 지내고 있다”고 답하며 소통에 성공한 모습으로 웃음을 샀다. 이에 김준현은 “무야가 한국어를 잘 한다”고 흐뭇해했
하지만 곧이어 무야키치는 “나는 잘 지내”라고 반말로 대답했다. 이에 기사는 “나는 잘 지냅니다 라고 해야 한다”라고 수정해줬다. 한국살이 21년 차 칠레 출신 제르가 “존댓말이 너무 어렵다”라며 폭풍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무야키치는 필립의 건강을 위해서 한방병원을 예약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