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영화 ‘장군의 아들’ 각본을 쓰고 ‘살어리랏다’를 연출한 윤삼육(본명 윤태영) 감독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에 따르면 윤삼육 감독은 2일 세상을 떠났다. 윤삼육 감독은 1999년에도 촬영 중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나, 이후에도 시나리오를 쓰는 등 활동을 계속해 왔다.
한국영화 역사의 산 증인인 윤삼육 감독은 ‘고교얄개’ ‘뽕’ ‘피막’ ‘돌아이’ ‘소장수’ 등의 각본을
일제강점기 영화감독이자 배우였던 고(故) 윤봉춘의 장남이다. 여동생인 배우 윤소정은 3년 전 패혈증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성모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월 4일 오전 6시 50분, 장지는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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