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출사표’ 나나와 박성훈이 한밤중에 민망하게 마주친다.
1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이하 ‘출사표’)가 첫 방송됐다. ‘출사표’는 첫 회부터 유쾌, 상쾌, 통쾌한 재미와 함께 현실 공감 스토리까지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진 것이 구세라(나나 분)와 서공명(박성훈 분)의 티키타카이다. 민원을 넣고 또 넣는 ‘불나방’ 민원왕 구세라와 말끝마다 ‘죠’를 붙이는 ‘죠죠싸가지’ 지적질 대마왕 5급 사무관 서공명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는 반응. 구세라가 연봉 5천만 원 구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출사표’ 제작진이 2회 방송을 앞두고 한밤중, 다소 민망한 상황에 마주한 구세라와 서공명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구세라는 한밤중에 짐을 싸서 나온 모습이다. 등에 배낭을 멘 것도 모자라 캐리어까지 끌며 동네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고 있다. 추천인 50인의 서명을 받아 위풍당당하게 구의원 후보자 등록을 하던 것과는 180도 다른, 어쩐지 처량한 모습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밤길에 마치 가출이라도 한 듯한 구세라를 발견한 서공명은 놀란 듯, 의아한 표정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인다. 마치 들키지 않은 것을 들킨 듯, 능청스럽게 모른 척 돌아선 구세라와 달리 서공명이 굳이 구세라의 캐리어 속 짐들을 챙겨주고 있는 것. 구세라가 대체 왜 한밤중에 짐을 싸서 길을 헤매고 있는지, 다소 민망한 상황에서 마주한 구세라와 서공명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 흥미진진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출사표’ 제작진은 “구세라와 서공명의 케미스트리는 우리 드라마의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나나, 박성훈 두 배우는 남다른 배려심과 열정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위 장면 역시 두 사람의 남다른 티키타카, 케미를 돋보일 전망이다. 시청자 여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로코이다. 나나와 박성훈의 러블리한 티키타카를 확인할 수 있는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2회는 오늘(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