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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데뷔 21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보내온 축하 꽃다발을 인증했다.
백지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내 데뷔 21주년이었던 날. 당연히 잊고 있었는데 우리 루즈(백지영 팬클럽)가 예쁜 꽃을 보내왔다"면서 "오타가 났다며 LOUGE가 아니고 ROUGE인데 플로리스트가 잘못했단다"라고 팬들의 귀여운 해명을 덧붙였다.
백지영은 "조금 모자란 내 인생의 반을 지켜본 우리 루즈들. 루즈 중 꽤 다수는 자기 인생의 반이 넘는 시간을 날 응원했단 뜻이다. 이 감정을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질 않는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데뷔 21주년보다 루즈와의 21주년이 난 훨씬 좋다"라고 마무리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백지영은 글과 함께 자신의 1집 앨범과 팬들이 선물한 꽃다발 사진을 게재했다. 1집 앨범 속 백지영은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슬픈 표정을 짓고 있어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상케 한다. 발라드 여왕의 풋풋한 모습에 마음이 흐뭇해진다.
팬들이 선물한 꽃은 백지영의 따뜻한 인품을 닮은 채도 높은 보랏빛을 띄고 있다. 꽃에는 'Dear. 사랑하는 뱃진졀(
한편 백지영은 1999년 첫 정규앨범 'SORROW'로 데뷔, 올해로 21년 동안 독보적인 발라드 퀸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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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지영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