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하 ‘PLAY(플레이)’ 사진=DB |
퍼포먼스의 강자, 여자 솔로 가수 중 독보적인 춤선을 가진 이가 있다. 바로 가수 청하다. 그런 청하와 아주 찰떡인, 뗄래야 뗄 수 없는 탐구 포인트는 댄스다.
지난 2016년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으로 걸그룹 I.O.I(아이오아이)가 탄생했다. 이 걸그룹은 11위 안에 든 연습생들에 한해 만들어지는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선발 과정에서 청하는 초반에는 순위권 밖이었으나 최종 결승전에서 4위로 역주행을 달성하며 당당히 합류했다.
이렇게 청하가 역주행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퍼포먼스다. 그는 등장 초반부터 프리스타일 댄스를 카리스마 있게 춘 것은 물론, 팀 미션 중 ‘뱅뱅’ 안무를 직접 창작하고 걸크러시 넘치게 소화해냈다. 그렇게 그는 101명의 연습생들 중에서도 댄스의 정점을 찍으며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빼앗았고, 최종적으로 데뷔 멤버가 될 수 있었다.
↑ 청하 컴백 사진=DB |
아이오아이에서도 청하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계속해서 대중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던 중 1년이라는 프로젝트 기간이 끝나고 그룹 해체 후 그는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렇기에 댄스는 물론이고, 청아한 음색을 가진 그가 어떤 콘셉트로 가요계에 재데뷔할지 기대가 쏠렸다.
첫 포문은 솔로 데뷔곡 ‘Why don’t you know(와이 돈츄 노우)’였다. 풋풋하면서 파워풀한 매력을 보여줬던 청하, 그는 점점 새로운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퍼포먼스적으로도 발전해감을 몸소 보여줬다.
그런 그의 퍼포먼스적 포텐셜은 히트곡 ‘벌써 12시’에서 터졌다. 섹시함과 걸크러시, 파워풀함까지 모두 가미된 이 퍼포먼스는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만나며 흥행을 일으켰다. 그 결과 청하의 안무를 패러디한 영상이 쏟아졌고, 이를 커버하는 가수, 유튜버 등도 늘었다.
뛰어난 퍼포먼스, 발랄한 매력 속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청하는 여자 솔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 중에서도 솔로였음에도 단연코 돋보이는 성적을 일궈냈다.
↑ 청하 댄스 사진=MNH엔터테인먼트 |
특히 지난 4월에는 선공개곡 ‘Stay Tonight(스테이 투나잇)’으로 또 한 번 댄스 강자임도 입증했다.
이 곡에서 청하는 댄서들과 호흡을 맞췄고, ‘이런 안무도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거였구나’ 싶은 정도의 역동적이고 신기한 안무를 보여줬다. 이에 대중들은 ‘청하는 이런 안무까지 할 수 있구나’라며 놀라워 했다. 자연스레 대중
이런 가운데 청하는 오는 6일 두 번째 정규앨범 ‘PLAY(플레이)’로 컴백한다. 이에 기존에 보여준 매력에서 얼마나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지, 또 어떤 퍼포먼스를 준비해 멋있는 무대를 꾸밀지 궁금해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