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녀석들 ‘여름 안에서’ 사진=DNA엔터테인먼트 |
지난달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멋진녀석들의 신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여름 안에서’가 선공개됐다.
그동안 여름하면 썸머송이 대세였다. 그런 대표곡들이 레드벨벳의 ‘빨간 맛’ ‘파워 업’, 씨스타 ‘러빙 유’ ‘터치 마이 바디’, 쿨 ‘해변의 여인’, DJ DOC ‘여름이야기’ 등이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 한동안 여름에는 이별 감성의 발라드들이 차트의 주를 이뤘고, 썸머송은 가뭄 수준이었다.
이에 리스너들은 썸머송에 대한 갈증이 심한 상태였다. 그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혼성그룹 싹쓰리가 결성됐고, 이들을 필두로 리스너들은 올여름 썸머송이 가득할 것이란 기대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썸머송을 들고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이들이 컴백을 예고했다. 바로 멋진녀석들이다.
↑ 멋진녀석들 컴백 사진=DNA엔터테인먼트 |
멋진녀석들은 여름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 리메이크에 도전했다. 워낙에도 대중적인 곡이라 어떤 느낌으로 리메이크됐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원곡의 주인 이현도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멤버 동인이 랩 메이킹을, 재이가 안무를 첨부해 색다른 ‘여름 안에서’의 탄생을 예고케 했다.
음원이 발매된 후 기존에 알던 ‘여름 안에서’와는 색다른 매력의 ‘여름 안에서’가 탄생했음을 직감케 했다. 한층 더 트랜디해지면서 레트로의 느낌까지 물씬 풍겼다. 힐링 분위기까지 드러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에 잔잔
멤버들의 청량한 보이스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듯한 멜로디는 적절한 조합을 이뤘다. 이에 본격 썸머송의 포문을 여는 느낌을 줬다. 본격적으로 뜨거운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과연 멋진녀석들이 ‘여름 안에서’로 올여름을 강타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