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드 뮤지션' LambC(램씨)가 2일 정오 새 EP ‘송즈 프롬 어 베드(Songs from a bed)’를 발매한다.
지난해 달콤한 사랑 노래를 연달아 발매하면서 ‘초록빛 사랑꾼’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LambC(램씨)는 새 EP에서 감성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첫 번째 트랙 ‘By love’는 사회와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미움과 분쟁에 대한 슬픔을 노래하는 곡으로 아픔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이다.
EP의 타이틀곡 ‘I was wrong’은 이별 후 후회하는 한 남자의 미련과 기대에 대한 가사의 곡으로, LambC(램씨)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악기 편곡과 코러스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 번째 트랙 ‘December’는 수록곡 중에서 가장 밝은 분위기의 사랑 노래다.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커플의 알콩 달콩한 순간을 달콤한 목소리와 발랄한 연주로 표현했다.
네 번째 트랙 ‘나이가 차오르니 (feat. 전진희)’는 싱어송라이터 전진희가 피아노 연주와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특유의 감성을 불어넣었고 트랙 리스트 공개 당일 팬들의 큰 기대감을 모았다.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트랙, ‘편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고마운 이들에게 전하는 선물로서 듣기 편안한 멜로디와 진정성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에 따르면 LambC(램씨)는 이번 EP를 작업하면서 ‘스스로 만족하는 음악’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했다. 수록곡의 작사, 작곡, 편곡뿐만 아니라 미술 디자인과 같은 음악 외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했다.
LambC(램씨)는 2015년, 싱글 'The Herd'로 데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버클리 음악 대학교에서 Music Production & Engineering을 전공, 졸업하면서 습득한 대중음악에 대한 넓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본인 음악의 작곡과 작사,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의 음악 프로듀싱을 맡으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박지민의 ‘별’ 총괄 프로덕션을 맡기도 했다.
특히 대표작 'Love Like That’의 폭발적인 반응은 특별한 활동과 전략 없이 이루어낸 이례적인 성공이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2일 기준 유튜브에서 17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데, 실제 세계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최대 20만 명, 평균 17만 명의 월간 청취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LambC(램씨)의 음악성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한다.
LambC(램씨)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서 매주 월요일 밤 9시 유튜브에서 ‘램덤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