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4관왕을 휩쓸며 영화계 새 역사를 쓴 '기생충' 주역들이 아카데미 새 회원이 된 가운데, 아카데미 측이 공식 SNS를 통해 조여정에게 축하를 보냈다.
1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조여정의 사진을 올리고 "웰컴 투 더 아카데미"라며 환영했다. 조여정의 개인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6월 30일(현지시간) "오스카 투표 기반을 더욱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올해 총 819명의 새로운 회원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출연 배우인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도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이미 아카데미 회원이다.
이 외에도 '기생충'과 '옥자'를 담당한 최세연 의상감독과 양진모 편집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기생충' 제작자 곽
한편 '기생충'은 올 2월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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