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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이헌희 PD가 박서진의 장구를 극찬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한국 대중음악 100년 특별기획으로 ‘트로트의 역사적 맥락과 2020년 발 트로트 열풍의 원인 분석’에 나섰다. 음악평론가 강헌, ‘도전 꿈의 무대’ 기획자 이헌희 PD이 출연했다. 가수 김나희 신인선, 박서진도 함께했다.
박서진은 “장구 치며 노래하는 가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트로트 인기에 “초심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트로트를 하면서 많이 행복했던 걸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열창했다. 노래가 끝난 뒤 이헌희 PD는 “박서진은 ‘도전 꿈의 무대’ 최초 우승 가수다. 박서진이 장구 없이 노래를 부르는 건 처음 봤는데 또 다른 맛이 있다. 잘하는데, 박서진은 장구가 있어야 한다. 박서진의 장구에는 혼이 있다”고 칭
이헌희 PD는 ‘아침마당’ 출신 박서진의 사연을 잘 알고 있다며 “어머니가 암에 걸리고, 아버지가 고기 잡고, 그 일을 도와드리다가 어머니가 너의 꿈을 찾아가라고 했다더라. 박서진이 아버지 배에 자신의 노래가 나오게 하겠다는 사연과 절실함을 가지고 나와서 노래를 했다. 장구에 박서진의 삶이 있고 혼이 있다”고 설명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