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출사표’ 황승기 PD가 최근 정치편향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 이하 ‘출사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황승기 PD와 배우 나나 박성훈이 참석했다.
황승기 PD는 “극 중 정당명이 진보와 보수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작가님과 생각했던 건 일반적인 젊은 시청자들, 시민들 입장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을 뚜렷하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일반적으로 진보 보수를 구분하지 않나. 캐릭터나 구도 등을 위해 그렇게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물 소개 수정과 관련해 “인물 소개는 드라마에 나오지 않는 내용을 시청자 분들에게 쉽게 이해하기 위한 것인데 극 흐름 상관 없거나 혼란을 줄 수 잇는 불필요한 부분을 수정했다”며 “현재 12부까지 대본 작업이 진행돼 있다. 다른 의도나 정치적 정파성 갖고 쓴 대본이 아니다. 추후 대본이 수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승기 PD는 “드라마를 보면 걱정하는 부분을 고려하시지 않아도 될 정도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사표를 던지는 여자, 여자를 돕다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이야기를 유쾌한 오피스 로코를 그린다. 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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