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성빈 샤르코 마리 투스 투병 사진=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
1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에 성빈이 출연했다.
성빈은 “아버지는 4살 때부터 22년간 나를 혼자 키웠다. 어려서부터 가수가 꿈이셨다. 30년 전 ‘전국 노래 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가수의 길에 매진하셨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런 그 역시 가수의 꿈을 꿈꿨다. 이에 부친과 함께 가요제를 다니며 꿈을 키워나갔다. 다만 성빈의 부친은 아들들을 키우기 위해 송아지 운반, LPG가스배달, 택시기사 등을 하느라 꿈을 이루기 힘들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2016년 앨범을 내고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성빈은 “그 당시 하필 내가 샤르코 마리 투스라는 병에 걸렸다. 만 명당 3.6명이 걸리고 약이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과 발의 근육들이 점점 위축되고, 모양이 변형돼서 한 순간 주저앉을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힘들다. 오
그는 “사실 많이 무섭다. 그런데 정말 마음이 아픈 건 나 때문에 아버지가 꿈인 가수의 길을 접고 내 병을 고치겠다고 밤낮없이 일을 하는 거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