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비의 '깡' 춤에 도전해 구수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대비한 댄스 연습에 나섰다.
이찬원은 댄서에게 "콘서트 때 개인기를 하나 해야 한다. 노래는 정해 왔다"라고 말했다. 어떤 노래를 골랐을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찬원은 "'깡'이라고 아냐"라고 물었다. 의외의 선곡에 댄서는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깡'은 비가 지난 2017년 발표한 댄스곡으로 최근 '밈' 열풍의 선두주자가 된 곡이다. 이찬원은 비의 트레이드마크인 '레인(RAIN)'이라고 적힌 모자까지 쓴 채 "깡또배기 만들어야지"라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잠시 댄서가 무릎을 끄는 안무 등 고난도 댄스를 선보이자 이찬원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열심히 따라 해보긴 했지만 이내 이찬원은 삐거덕거리는 춤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춤 한번 추니까 한 5년은 늙은 것 같다"라고 고백해 안
특히 이찬원이 '깡'을 출 때 구수한 전통 음악이 배경으로 깔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개그우먼 홍현희는 "이번 역은 을지로 3가, 을지로 3가"라고 말해 출연진이 폭소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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