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에서 윤기원이 청춘들의 새 친구가 됐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3년 7개월 만에 청춘들을 찾은 김선경을 반갑게 맞이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7개월 만에 남해바다 섬마을에 온 브루노는 “오랜만에 놀러 오니까 느낌이 첫 방송하는 것 같다. 작년 한 것과 똑같다”라고 즐거워했다.
그동안 왜 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브루노는 “오고 싶었는데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시간이 겹쳐서 못 나왔다”고 털어놨다.
브루노는 “한국에서는 그런 룰이 있나 보다. 독일에서는 그런 거 없는데 너무 보고 싶었는데 못왔다”라며 “다른 일을 하다 보니 ‘불청’은 완전 여행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친구와 전화통화 기회를 얻은 청춘들은 “누구시냐”라고 물었고, 새친구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답답해하던 신효범은 “너 나 알지”라고 물었고, 전화 속 의문의 여성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부부의 세계에서 다경이 엄마로 출연한 김선경이었다. 김선경은 “정말 설레고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페 앉아 음료를 마시며 청춘들을 기다리던 김선경은 숨소리를 가득 섞어 통화를 해 청춘들을 당황하게 했다.
전화를 하다말고 당황해 전화를 끊어버린 김선경은 “신효범 언니가 다 아는 거 같다. 내 목소리가 특이해서 바로 알아볼 거 같다”라고 말했다.
새 친구를 만나러 김도균과 김광규가 집을 나섰다. 새친구를 만나기 위해 배에 올라탄 두 사람은 서로를 알뜰하게 챙겨 우정을 과시했다. 얼른 가야 땅으로 가야한다며 농담을 주고 받던 주 사람은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쓰고 변장을 한 김선경을 보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옛친구였던 김광규과 김도균을 오랜만에 본 불불청 1기 멤버였던 김선경을 보고 김광규는 “혹시나 했는데 아는 얼굴이라서 약간 실망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경은 “내가 아까 숨소리를 냈는데 어떻게 바로 알아보더라”라고 말했다.
여전한 김도균의 개그를 본 김선경은 “어쩜 오빠는 이렇게 많이 안 변했냐. 광규 오빠도 참 변함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나 변한 게 많다. 머리가 더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웃음을 지으며 김광규의 머리카락을 보던 김선경은 “그만 가르마를 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울적해하는 김광규에게 김선경은 “오빠만큼 변함없는 사람도 없다. 피부도 어쩜 그렇게 좋냐”라고 말했다.
칭찬을 이어가던 김선경은 여자친구가 없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대답을 잇지 못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새 친구를 기다리던 청춘들은 얼굴이 작은 브루노 옆에 앉으려고 하지 않았다. 투닥 거리던 청춘들은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은 안혜경을 보고 “오늘 예쁘다. 본승이 형 올 때까지 입고 있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승 얘기를 들은 안혜경은 얼굴을 붉혔다. 그러자 청춘들은 “혜경이는 진심인가보다. 얼굴이 빨개졌다”라고 놀렸고, 안혜경은 “티나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년 7개월 만에 돌아왔다던 김선경은 옛친구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최성국은 “누나는 그러면 새친구가 아니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새 친구가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면서 청춘들을 만나러 다가왔다.
청춘들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바닷가에 나가 콩국수를 나눠먹었다. CCM 가수로 데뷔했다는 김선영의 말에 김광규는 “강 같은 평화 같은 노래 해달라”라고 부탁했고, 그를 지켜보던 최성국은 “저 형은 불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
음정을 하는 외치는 게임에서 선영과 혜경은 레 이상 음정을 제대로 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음을 듣고 있던 김도균은 “여태 한 번도 안 맞았다”라고 인상을 썼다.
한참을 놀고 있는 청춘들 앞에 헬멧을 쓴 새친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헬멧남의 정체는 SBS 공채 탤런트 윤기원이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