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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 캡처 |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같이 드실래요’는 최고 시청률 5.6%를 비롯해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0%(22회 기준)를 기록해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3%(22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21~22회에서는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의 뜨거운 로맨스와 더불어, 정재혁(이지훈 분)의 섬뜩한 이면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우도희는 촬영 중 딸기 케이크를 입에 넣는 정재혁이 딸기 알레르기를 지녔다는 사실을 기억해낸 뒤 온 몸을 날려 그를 구했다. 괴로워하는 정재혁에게 “지난번엔 약 먹고 바로 괜찮아졌잖아”라며 과거의 기억을 얘기했고, 이를 들은 김해경은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2NBOX 직원들은 서바이벌장으로 워크숍을 떠나, 유쾌한 분위기 속 두 여자의 살벌한 기 싸움이 펼쳐졌다. 우도희가 계속해서 총구를 당기는 진노을(손나은 분)로 인해 페인트 범벅 차림이 된 것. 이어 진노을은 “난 절대 안 져요”라는 경고를 남겨 날선 기류를 자아냈지만, 남아영(예지원 분)이 진노을을 저격한 후 시원하게 “까불고 있어”라는 한마디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김해경은 직원들에게 등 떠밀려 발을 다친 진노을에게 향하게 되었다. 진노을이 머리를 기댄 채 계속해서 마음을 고백하자 김해경은 “나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 너도 괜찮아질 거야”라며 단호하게 속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우연한 스킨십 장면을 우도희가 목격해 안방극장을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김해경은 우도희와 둘만 남은 상황에서 “나는 시시콜콜 다 묻고 싶고, 다 설명하고 싶어요”라는 말로 우도희와 정재혁의 사건을 신경 쓰는 마음과, 진노을로 인해 걱정할 우도희를 안심시키려는 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쳤다. “사랑해요. 그 말을 안 했더라고요”라는 달콤한 한마디에 이어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고, 여름밤의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급증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