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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과 양세형이 천신만고 끝에 준비한 두부 김치를 완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는 두부를 가지고 요린이들과 요리에 임하는 백종원과 양세형의 활약상을 그렸다.
요리 시작에 앞서 양세형은 "지난 주에 깜짝 놀랐던 게 요린이들의 요리 실력이 궁금했는데 달걀 프라이도 못하시더라고요"라고 지난 방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백종원은 "달걀 프라이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란 게 아니라 방송을 그렇게 잘하는 세형이가 그렇게 떨려할 줄은"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회식 끝나고 집에 가서 눈물을 살짝 흘렸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능력에 비해서 좋은 위치에 있는 게 아닌가 반성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저의 목적은 요린이들이 어른이 되듯이 저도 생방송 어린이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하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요린이 분들이 요리를 잘하실 때쯤 세형이는 생방송의 귀재가 될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방송 잘한다는 사람 무작위로 선점해서 생방송의 본때를 보여줘야겠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과 양세형은 49팀의 요린이들이 참여했음을 밝혔다. 그들은 "방송 사정상 2팀이 안 나오게 됐다"고 공지하며 전보다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캘리포니아 요린이까지 등장해 백종원과 양세형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노라조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백종원과 양세형은 요린이들과 함께 두부를 가지고 요리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걸음마 단계의 두부 김치를 해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본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요린이들은 백종원의 설명대로 두붓물을 마시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두부 자르기를 지도했다. 그는 "두부 썰 때 가장 중요한 건 반반반으로 하시면 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접 두부를 썰며 시범을 보이며 요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백종원은 썬 두부를 가지고 플레이팅에 돌입했다. 그는 세심하게 시범을 보이며 두부 플레이팅을 완성했다. 양세형은 "손으로 해도 되는데 왜 굳이 칼로 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요린이들의 두부 플레이팅을 점검하며 세심한 모습을 이어갔다.
백종원은 요린이들에게 김치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백종원과 양세형은 캘리포니아 요린이 등 다양한 요린이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눈높이를 맞췄다.
백종원은 본격적으로 생김치 무침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도마에 김치를 올리면 도마에 김칫물이 베어요"라며 "그래서 이렇게 가위질을 하는 거예요"라고 세심하게 설명을 했다. 이어 백종원은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설탕 그리고 있으면 깨소금도"라며 양념 준비물을 밝혔다.
백종원은 "고춧가루 반 숟갈을 넣으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8호 요린이의 질문에 세심하게 답변했다. 백종원은 "단 흑설탕은 향이 진하니까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설탕 많이 넣지 마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생두부 김치 플레이팅에 돌입했다. 양세형은 "예뻐 보이는 첫 번째는 두부를 잘 잘랐고요 잘 둬서 요리한 티가 나요. 김치도 고춧가루를 넣어서 먹음직스러워 보여요"라고 화답했다. 백종원은 먹음직스러운 생두부 김치를 완성했다.
백종원은 구운 두부 김치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부친 두부를 볶음 김치랑 할게요"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본격적으로 두부를 부쳤다. 하지만 백종원은 요린이들과 소통하느라 두부를 태워 양세형의 놀림거리가 됐다.
양세형은 "벌써 방송 시간이 5분 정도밖에 안 남았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백종원의 손놀림이 바빠졌다. 백종원은 기호에 맞는 김치 볶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백종원과 양세형은 다른 조리법으로 요리에 임하는 요린이들의 모습에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양세형은 "다음 주 준비 재료는 라면입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일반 국물 라면 아무거나 준비해주세요.
한편 ‘백파더’는 요리 아버지 '백파더' 백종원이 요리라면 겁부터 먹는 요린이들과 함께 하는 언택트 시대 쌍방향 소통 요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