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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합작 법인 빌리프랩 소속 보이그룹을 뽑는 '아이랜드'가 높은 기대 속 베일을 벗었다. 첫 회부터 23인의 도전자 중 7명이 탈락하는 빠른 전개로 피 말리는 서바이벌 게임을 예고했다.
26일 방송된 Mnet 'I-LAND(아이랜드)' 1회가 방송됐다. '아이랜드'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생존 게임',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미지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게임 속, 끝까지 살아남을 운명의 주인공을 가리는 글로벌 아이돌 메이킹 프로그램이다.
숲속 한가운데 압도적인 스케일의 '아이랜드' 세트장에 입성한 23인의 연습생들은 선의의 경쟁자들 앞에서 아이랜드 입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이랜드'에서의 결정권은 도전자들에게 있었다. 입장 테스트 무대에 대한 투표는 연습생 공개 투표로 이뤄졌으며 프로듀서 3인은 '아이랜드' 스튜디오 안에서 이들의 무대는 물론, 투표 과정과 연습생들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지켜봤다.
첫 무대는 최세온이 꾸몄다. 다소 경직된 듯한 최세온의 무대에 대해 프로듀서들은 "근육이 얼어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으나, 연습생 투표에서 당사자 최세온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의 연습생이 전원 손을 들면서 그는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최세온 이후 무대 지원자가 쏟아졌고, 두 번째 무대는 박성훈과 제이가 함께 꾸몄다. 두 사람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 시선을 압도했고, 결국 두 사람 모두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세번째 무대는 대만 출신 니콜라스, 일본 출신 니키, 베트남 출신 한빈이 함께 꾸몄다. 니키의 무대에 대해 프로듀서들은 "힘도 좋은데 선도 있네" "밸런스가 좋다"는 호평을 내놨다. 이어 니콜라스는 아이랜드에 입성했으나 유닛 무대에서 상대적 아쉬움을 남긴 한빈은 아이랜드 입성에 실패했다.
이희승은 빅히트 연습생 중 1등 하던 실력을 입증하듯 여유로운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 탁월한 보컬로 타 연습생들을 압도했다. 결국 이희승은 높은 성적으로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뒤이어 높은 기대 속 무대를 마친 케이는 방시혁과 비의 아쉽다는 반응 속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초반 합격자가 늘어날수록 남은 이들에게 아이랜드 입성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에 연습생들간 '눈치게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변의주는 지코의 '아무노래'로 재기발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니엘은 연습생들의 지지 속 아이랜드에 입성했고, 변의주 역시 프로듀서들의 호평 속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노성철, 정재범, 추지민의 무대가 이어졌다. 하지만 정재범은 아이랜드 탈락, 추지민 노성철은 아이랜드 입성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어진 무대에서 이건우는 아이랜드에 입성했으나 조경민, 최재호는 탈락했다. 반면 타키는 본 무대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받았으나 '락킹'을 통한 자기 어필 타이밍을 잘 살리며 전원 몰표 속 아이랜드 입성에 성공했다.
타키가 아이랜드에 입성하면서 아이랜드 12인 정원은 꽉 찼다. 이어진 무대는 김윤원, 김태용, 양정원의 무대. 이 중 김윤원, 김태용은 탈락했고 양정원은 입성하며 정원이 초과됐다.
마지막 무대는 김선우, 이영빈, 제이크가 꾸몄다. 이들은 10개월, 9개월, 4개월 등 최소 기간 연습생이지만 전원 호평 속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최종 12인에 비해 4명 초과된 16명의 합격자가 발생한 가운데, 합격한 이들조차 탈락한 이들을 뒤로하고 아이랜드 게이트에 들어서기를 주저하며 눈물을 쏟았다.
눈 앞에 펼쳐진 아이랜드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아이랜드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현실에서 보기 힘든 공간이 펼쳐져 있어 연습생들의 리얼 데뷔를 향한 열망을 더욱 샘솟게 했다.
아이랜드는 단체 연습실, 개인 연습실, 리코딩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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